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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상주시의장 "황천모 시장 인사 대법원 판결 후 하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09-18 08:04

정재현 경북 상주시의회 의장.(사진제공=상주시의회)

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형'을 받은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의 무리한 인사 강행에 반발해 정재현 상주시의장이 단식을 선언하자 황 시장이 인사를 유보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정재현 상주시의장은 17일 오후 3시 황천모 시장의 인사 강행을 반대하며 단식을 위해 상주시청을 찾았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쯤 인사위원장인 부시장을 만나 인사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황 시장은 인사 강행을 분명히 하며 곧바로 인사예고를 했다.

그동안 정 의장은 "곧 있을 대법원 확정 판결 결과를 보고 인사를 해도 늦지 않다"며 여러 차례 만류해온 상황.

이번 인사 대상은 5급 사무관 승진 12명이다.

이날 오후 황 시장은 단식 현장에 나타나 오는 23일까지 인사를 보류하겠다고 밝혀 단식사태는 일단락 됐다.

하지만 황 시장의 측근 인사설에 대한 우려와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앞으로 일주일간 서로가 깊이 고민해 대책을 마련하자. 대책을 마련한 다음에 오는 24일 만나서 모든 걸 이야기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 받은 황 시장에 대한 대법원 상고 결과는 늦어도 오는 11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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