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국제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 지사, 한일 관계 성명 발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9-09-19 19:09

다마키 데니 지사.(사진제공=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

일본 오키나와현의 다마키 데니 지사가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19일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치무구쿠루(진심)로 지역간 교류의 추진을 강조한 데니 지사는 일본과 한국의 국가간 알력으로 인한 요즘과 같은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양국의 경제와 문화 교류 등에 큰 손실이 염려된다며 일본인 중에도 한류 예능과 문화에 끌리는 사람들이 있고, 또 한국에도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 적잖이 있어 오키나와를 포함한 일본과 한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바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키나와현에서도 한국에서 오는 항공편, 인바운드 관광이 감소하고, 초등학생 핸드볼 교류 대회가 취소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 이와 같은 상황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경제면뿐만 아니라 문화, 스포츠 교류마저도 위축돼 각 방면으로 손실이 확산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것을 걱정했다. 또, 이 흐름을 끊기 위해서는 시민간, 지역간의 교류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마키 데니 지사는 자연, 문화, 역사 등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소프트 파워’를 활용한 평화 협력 외교 등을 오키나와가 적극적으로 담당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안정과 평화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외교 지역”으로서 독자적으로 공헌한다는 것이 '오키나와 21세기 비전'에서 제창하는 바라며, 오키나와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국내외 타지역의 문화에 경의를 표하며 교류하고, 서로 도우며 공생하는 따뜻한 사회를 지향하는 ‘치무구쿠루(진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국내외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정성으로 따뜻하게 맞이하는 '웰컴은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데니 지사는 "오키나와현은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관광, 비즈니스, 그리고 각종 교류 사업으로 한국에서 오시는 여러분을 오키나와의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여 맞이할 것이다. 일본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 사람, 그리고 오키나와 사람이 손에 손을 잡고 함께 일한 관계의 우호 추진을 위해 노력하자"며 성명 발표를 마쳤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