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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1%...4개월만에 0.3% 낮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9-20 09:57

미·중무역 분쟁 등 글로벌 교역둔화 영향
현대중공업 초대형 원유운반선.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OECD는 19일 발표한‘중간 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올해는 2.1%, 내년엔 2.3%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5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4%, 2.5%로 전망한 지 4개월 만에 0.3%포인트,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정부가 올해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인 2.4~2.5%보다 낮은 수치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9%로 지난 5월 전망보다 0.3%포인트, 내년도 성장률도 3.4%에서 3.0%로 0.4%포인트 내렸다. 두 수치 모두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다.

0ECD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글로벌 교역둔화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와 불확실성 증대가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대해 “최근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이 내년 내수 증가로 이어져 올해보다 내년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올해보다 0.2%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G20(주요 20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3.1%와 3.2%로 지난 5월 전망보다 0.3%포인트, 0.4%포인트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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