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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박윤국 시장,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 자신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09-28 16:24

전국 96곳접수, 포천시 포함 5곳으로 압축.. “네이버 조건 모두 충족”
오는 9월 말로 예정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한 박윤국 포천시장.(사진=이건구기자)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허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국 96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린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경쟁에서 본선무대 겪인 5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면서 경쟁력 있는 도시 5위권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박윤국 시장은 대진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특별강연에서, 참석한 경제인들에게 이 같이 밝히고 오는 9월말 최종선정 예정인 ‘네이버 센터’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는, 서버(대형 컴퓨터) 수 만대를 운영해 인터넷데이터를 처리하는 시설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 시설이며, 현재 춘천에 제1네이버센터(각)가 설치운영 중에 있다.

포천시는 총 투자비 5,400억 원이 소요되는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시 관내 2곳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면적 132,230m²(4만평) 부지에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네이버센터가 유치될 경우 데이터, IT산업의 관내 유입으로 약 3천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포천시의 산업분야를 개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초연결 시대가 열리고 있는 현재 IT산업의 심장인 클라우드(가상공간)센터는 국내 산업의 집결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용인시가 네이버센터에서 많은 양의 전자파 발생으로 시민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것이라는 가짜뉴스에 속아 다잡은 물고기를 놓친 것은 매우 안타깝지만 포천시 입장에서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은 것”이라며 이 기회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해 박 시장은 "일각에서는 우리시가 북한과 접경해 전쟁발발 시, 안전하지 못하다는 루머가 돌고 있지만 포천시는 6.25전쟁 때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세계문화유산인 국립수목원이 있고 선캄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까지 안전성이 확보된 지질구조 층을 갖고 있어 지진에도 가장 안전한 도시“임을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는 바닷가 지역이 아닌 곳, 충분한 전력 확보 풍부한 용수 확보 지역을 주요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한 포천시는 6개의 발전소에서 1일 5,570kw의 설비용량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고 시의 메인도로인 43번, 47번 도로를 중심으로 광역상수도가 설치되어 있어 1일 최대 5천톤 이상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 시장은 이날 “포천시에서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의 기록을 담아 미래에 남깁니다’라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의 의미를 더욱 가슴 깊이 되새기며, 시민 12만명의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환영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박 시장은 “우리시의 산업현장의 노동력 부족을 대체할 수 있는 IT산업 등 데이터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한 데이터센터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만약 네이버센터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아마존 한국지사 유치 등 또 다른 대안을 통해 반드시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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