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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해양경찰청 선상 마약적발 급증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9-09-30 15:18

2019년 8월까지 140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공항이나 해외 우편물 방식 마약거래 단속강화 원인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


해상에서 선박 등을 통한 마약거래 단속 건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호(부산 해운대 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2013년 이후 마약단속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56건 이던 선상 마약단속 건수가 2019년 8월 까지 140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상에서의 마약 단속 건수가 증가한 것은 공항이나 해외 우편물 방식의 마약거래 단속이 매우 강화되어 보안이 취약한 해상을 통한 마약거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지난 8월에는 국내에 들어오기 위해 대기하던 화물선에서 무려 330만명 투약이 가능한 코카인100kg이 국내반입을 시도하다 해경에 적발되는 등 해상을 통한 마약 거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준호 의원은 “올해 8월까지 단속건수가 이미 전년대비 50%이상 상승했다”며 “해양경찰청은 해상을 통한 마약유입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국제공조를 통한 적발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해상을 통한 마약 유입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해양경찰청이 마약 밀·매상들에게 확실히 전달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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