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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식사지구 연계 도로 사업 박차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종환기자 송고시간 2019-09-30 19:50

고양시청.(사진=이건구기자)

경기 고양시는 30일, 공사 중인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개통(2020년 말)에 맞춰, 사리현IC에서 식사동 일원으로 연결되는 도로 개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리현IC에서 구제사거리까지의 도로 개설은 서울문산간고속도로(주)에서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시 또한 구제사거리에서 식사동 일원으로 연결되는 도로 개설을 위해 대로3-49호선과 시도81호선 2개 노선에 대한 실시설계를 병행하고 있다.
 
대로3-49호선은 약 395억 원의 예산을 투입, 길이780미터․폭 25미터의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2018년 7월 실시설계를 시작했고, 도로개설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2019년 4월 열린 바 있다.
 
당일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대다수 주민들은 식사지구를 관통하는 대로3-49호선을 먼저 개설할 경우, 고속도로와 식사지구 주변 레미콘공장․폐기물처리․구제운반 차량들로 인해 식사지구 내 도로 정체 및 소음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식사지구를 우회하는 시도81호선의 우선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또한 424명의 집단민원까지 제출됐고 수차례 고양시장 면담까지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역 주민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현장 설명회를 열어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도로 이용의 합목적성 등을 검토 후 시도81호선을 먼저 하게 됐다.
 
시도81호선은 약 283억 원을 투입해 길이 1,100미터․폭 8미터의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오히려 대로3-49호선 보다 약 112억 원의 시 재정이 덜 들어가는 노선이다.
 
현재 시도81호선에 대한 실시설계비 4억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추진 중이며,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주)에서 추진하는 사리현IC에서 구제사거리까지의 도로 확장 시기에 맞춰, 시도81호선 도로개설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추경예산에서 보상비 120억 원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시는 2개의 도로를 동시에 개설하기에는 재정 부담이 크다고 판단, 주민의 요구와 사업비 부담이 적은 시도81호선을 우선 추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대로 3-49호선은 식사지구 주변 기피시설 이전을 위해 계획된 시가화예정용지 개발계획과 연계해 시 재정투입이 최소화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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