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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0월축제장, 태풍 ‘미탁’으로 2~3일 휴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9-10-01 17:16

남강둔치와 수상 유등 전시장, 부교 일부 휴장... 4일 재개장
지난해 태풍 콩레이 폭우로 잠긴 진주남강유등축제장./아시아뉴스통신DB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10월 축제가 막 시작된 진주지역은 2일과 3일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강 둔치 일원과 남강 수상 전시장 등 축제 구역 일부를 휴장하고 10월4일 재개장한다고 진주시가 밝혔다.

9월30일 진주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 안전관리부서, 유관기관, 10월 축제의 주관 단체(진주문화예술재단, 한국예총 진주지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 북상에 따른 안전관리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비책을 마련하였으며 태풍의 북상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짐에 따라 1일 오후 축제장 일부 구역 휴장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10월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3개 축제장에 설치된 남강 둔치 부스와 유등, 남강 수상 위 유등 전시가 일부 휴장하고 부교통행이 중단된다.

이외 제69회 개천예술제와 2019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태풍과 우천에 따른 장소변경을 제외하고는 모든 행사가 당초 계획대로 개최된다.

10월 축제를 추진 중에 있는 주관단체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남강둔치에 입점한 부스 결박상태 점검, 부교 및 대형 수상등(燈)을 강가로 이동하여 고정 시키는 작업을 하고 전기를 차단하는 등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 주관단체는 물론 관련 부서에서도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안전이 우선인 축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비에 철저를 기하는 것은 물론 태풍이 지나간 뒤 축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등 사후 대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5일과 6일 임시휴장을 한 바 있지만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소방서, 공무원 등 1000여명과 살수차, 소방차 3대, 방역차 2대 등이 즉시 투입돼 축제 시설물 복구, 부유물·흙탕물 제거, 방역을 발 빠르게 실시해 축제장을 재개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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