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총력방어를 위해 직접 맡아 운영 중인 일동면 제15초소.(사진=포천시의회) |
경기 포천시의회(의장 조용춘)가 지난 10월 29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총력방어를 위해 시의원을 비롯한 전 직원이 통제초소 근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시의회 의원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사태가 장기화됨에 양돈농가의 불안감 해소와 방역작업에 힘을 보태고자 보여주기식 위로 방문이 아닌 일동면 제15초소를 직접 맡아 직원들과 함께 교대로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조용춘 의장은 "강도 높은 방역을 통해 포천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의원과 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143개 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100여 명의 공무원이 초소 근무를 위해 투입된 현장에서 하루 12시간씩 2교대로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과 인원을 통제하고 소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