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합창단원들이 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의 가온누리합창단이 충남도 대표로 오는 다음달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2014년 창단한 가온누리합창단은 25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돼 지난 1일 아산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제3회 충남도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 가온누리합창단은 다년간 연습과 공연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그대 있는 곳까지’와 ‘고향의 노래’ 2곡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 단원은 “작년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아쉬웠으나 올해 더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주 지휘자는 “장애인들이 몸은 불편하지만 합창하는 모습에서 천사를 보는 것 같다”며 “단원들의 기량 연마는 물론 장애우들이 노래를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덕규 관장은 “대상을 수상한 단원들이 한없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