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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시 모든 돼지 예방적 살처분 건의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종환기자 송고시간 2019-10-04 11:16

경기 파주시의회는 4일, 나흘간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시에서 2일 연달아 2건이 확진되면서 지난 2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손배찬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은 의회차원에서 축산농가와 협의를 통해 3㎞가 넘는 지역도 예방적 살처분을 하도록 시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전 파주 지역에서는 91개 농장이 총 11만317마리의 돼지를 사육했으나 이번 돼지열병으로 추가로 5만7천543만리의 돼지가 살처분 됐다.
 
3일 문산읍 돼지 농가까지 확정 판정이 나면서 파평, 적성이 아닌 문산까지 남하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천30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시는 연이어 3건의 ASF가 발생하면서 전체돼지의 절반 이상을 살처분하고 있다.
 
의원 전원은 ASF에 따른 방역 및 살처분 비용이 점차 증가되고 있고, 경기남부와 충청 이남 지역으로의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단, 예방적 살처분에 따른 양돈 농가와의 협의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앞서 5건이 연이어 발생한 인천 강화군의 경우,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강화군 내 모든 돼지를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시의원들은 ASF로 이동제한 조치가 걸려있어 농가마다 돼지 축분처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축산 농가로부터 가장 가까운 축분처리장으로 반입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그 외에도 파주개성인삼축제 취소에 따른 홍보 및 구입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는데 향후 개성인삼축제추진위원회 및 파주인삼농협 등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개성인삼 판로 대책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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