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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 내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289개 선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0-04 15:04

대전 11견 357억, 세종 2건 43억, 충남 22건 671억 등
내년부터 최대 3년간 국비 약 8504억원 지원할 예정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내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289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사진=균형발전위)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문체부 복지부 국토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내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289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4월 '생활SOC 3개년계획(안)'을 통해 복합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후 지난 6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7~8월 신청을 받아 이번에 선정을 마쳤다.

생활SOC 복합화는 그동안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89개의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17개 시 도와 172개 시.군.구에서 지역의 고유 특성과 주민수요 등을 고려해 신청한 사업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선정결과를 살펴보면 시별로는 서울 28건 571억원, 부산 15건 403억원, 대구 5건 189억원, 인천 14건 302억원, 광주 16건 494억원, 대전 11건 357억원, 울산 7건 223억원, 세종 2건 43억원 등이다.

또 도별로는 경기 44건 1758억원, 강원 24건 651억원, 충북 8건 236억원, 충남 22건 671억원, 전북 19건 475억원, 전남 18건 465억원, 경북 30건 945억원, 경남 23건 600억원, 제주 3건 123억원 등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내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힌 시설별 현황.(사진=균형발전위)

이번 선정 사업에 포함된 시설은 총 900개로 이 가운데 생활문화센터가 146개로 가장 많으며 이는 문화 활동과 주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한 지역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사업들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최대 3년간 국비 약 8504억원(내년 약 3417억원)이 지원되며 국비지원 규모로는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다양한 가족 형태와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상담과 교육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가족센터 61개소를 선정해 지역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균형위는 사업선정 이후에도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혁신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가 양성, 사회적기업과의 연계 방안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균형위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투자를 늘리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된 이후 지역발전투자협약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균형위 관계자는 "생활SOC 복합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며 지역주민 전문가 등 고용에 따른 신규 일자리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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