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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화문 집회 보수 단체 폭력행사 연행자 46명 '엄정수사' 방침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9-10-05 04:24

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경찰이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들의 정부 규탄 집회에 각목 등을 이용해 공권력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연행된 46명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임을 피력했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 열린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중 일부 참가자가 청와대 진출을 시도하면서 경찰병력을 향해 폭행하는 등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불법이 나올 경우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발생한 폭력사태에 관여한 4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관내 7개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으며 이중 1명은 건강상 사유로 오후 늦게 석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측은 현장 채증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여타 불법 폭력행위자를 추가로 밝혀내는 등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앞으로 모든 집회에 대해 ▲평화 집회는 최대한 보호 ▲폭력 행위는 단호히 대처 ▲집회관련 사전 안내을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 ▲집회에 대비한 안전사고 방지 등을 기본 방침으로 세워 대응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경찰의 평화적 집회시위문화 정착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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