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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통장 관할범위 250~600 세대로 조정 추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0-04 15:14

현재는 100~4500 세대 관할 지역간 지역내 편차발생
리.통 설치기준 현실화로 아파트 관할범위 조정 예정
세종시는 이.통장들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리.통 설치기준을 고치기로 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는 이.통장들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리.통 설치기준을 고치기 위해 '행정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 등에 관한 조례' 개정절차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현행 조례에 따르면 아파트는 한명의 이.통장이 최소 100세대에서 최대 4500세대까지 관할하게 돼있어 지역간 지역내 세대수 편차가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 이상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이 있었다.

시는 합리적인 리.통 설치기준 마련을 위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와 이.통장들의 의견, 업무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이번에 아파트의 적정한 리.통 규모를 최소 250세대에서 최대 600세대로 마련했다. 

이번에 정해진 기준은 한명의 이.통장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관할 세대수를 의미하며 최소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최대 기준을 낮춰 과소 리.통과 과도한 업무부담을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

현재 250세대 미만인 지역은 15개소, 600세대를 초과하는 지역은 28개소이며 주민들이 원하는 경우 의견수렴 등 행정구역 조정 절차를 거쳐 읍.면.동장이 요청하면 개정되는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시는 향후 하나의 리.통 규모가 250세대 미만이거나 600세대 이상인 경우 기준 내에서 인근 지역과 통합 또는 분리하고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이번에 마련된 세대수 범위 내에서 리.통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이번에 마련된 이.통장의 적정 세대수 관할은 주민 소통을 더욱 원활케 할 것"이라며 "연내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해 내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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