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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기능 기술인들이 존중받게 하겠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0-04 17:07

4일 부산 벡스코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 축사
이낙연 총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기능 기술은 경제의 기본"이라며 "기능 기술인들이 존중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기술, 또 하나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개회식 축사에서 이렇게 말하고 "여러분이 더 큰 기술로 더 큰 미래를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먼저 "석기시대 이래 인류의 경제는 기능 기술과 함께 발달했다"며 "산업혁명 이후 빠른 경제 발전도 그렇지만 제4차 산업혁명은 더욱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역대 기능 기술인들은 인류에게 경제 생활의 진화를 선물하신 은인들"이라며 "한국의 기능 기술인들도 국가 경제의 성장과 국민 생활의 개선을 선사해주신 영웅들"이라고 치하했다.

이 총리는 또 "기능 기술은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었다"며 일본의 부당한 경제 보복으로 우리가 변하고 있음을 예로 들어 "요즘 우리는 기능 기술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새삼 확인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이 총리는 "정부는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와 수입처 다변화 등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R&D에 5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며 "그것이 기능 기술인 여러분께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끝으로 기능 기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늘리고 일생 동안 보람을 느끼고 존중을 받으며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년 이후에도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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