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물폭탄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경북 울진지역을 강타하면서 기성면 방율리, 삼산리를 비롯 매화면 갈면리, 길곡리 등 5개마을 주민들이 4일째 고립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 공무원들과 지역사회 봉사단체, 마을주민들이 폭우와 산사태로 침수된 기성면 망양2리 마을에서 응급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울진군은 10개 읍면 피해현장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2400여명의 인력과 굴삭기 등 장비 150여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전 행정력을 투입해 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516mm의 물폭탄이 쏟아진 울진을 비롯 강원 삼척 등 태풍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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