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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충북혁신도시 유치에 올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10-06 08:20

충북도‧음성군…8일 네이버 관계자 초청 현장 실사 준비 구슬땀
 강원도 춘천 소재 네이버 제1데이터센터 ‘각’.(사진출처=네이버)

충북도와 음성군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충북혁신도시 유치에 나선다.
 
도는 오는 8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후보지로 선정된 충북혁신도시(음성지역)에서 네이버 관계관을 초청, 현장실사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지난 달 30일 전국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96곳이 도전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공모 후보 부지 10곳 발표에 이어 시작된 네이버 관계관의 첫 번째 방문이다.
 
도와 음성군은 주말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자료 및 지원책을 마련하고 네이버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휴일을 잊은 채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현장실사 준비에 주력했다.
 
도는 지난 6월 네이버 투자동향을 입수한 이후 네이버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부지 제안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기업의 문을 두드렸다.
 
7월 네이버 측이 전국 공모 웹사이트를 개설한 이후 도내 4개 부지를 제안, 도와 시‧군의 공조아래 면밀한 자료조사 등을 추진해 후보 부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강원 춘천 데이터센터에 이은 두 번째로 1데이터센터보다 약 2배 규모이며 투자금액도 5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혁신도시로 최종 유치가 결정될 경우 IT협력업체, 보안업체 등 연관 산업군 추가 투자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구 도 투자유치과장은 “지진 등에 민감한 데이터센터의 최종 입지 결정은 외부에 충북의 지질 안정성을 증명하고 자랑할 수 있는 계기” 라며 “국내 대표적 IT기업인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음성군과 긴밀히 협조 투자유치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가 선정한 후보 부지로는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해 구미, 김천, 대구, 대전, 부산, 세종(2곳), 평택(2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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