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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주말 해양조난 4건 16명 전원 구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9-10-06 20:28

자료사진.(사진제공= 태안해양경찰서)

[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5일 토요일과 6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추진기 손상으로 해상 표류 중 구조를 요청한 어선과 레저보트 등 4척에 16명 전원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주말인 5일 오전 8시 20분쯤 원인미상의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 A호(200마력) 조종자 이모씨(61)의 구조 요청을 받은 태안해경은 영목출장소 연안구조정과 인근 어선을 동원해 이씨 등 탑승자 2명을 구조하고 모터보트는 영목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이어 오전 11시 32분쯤에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육도 인근 해상에서 밀물에 잠겼다 썰물에 드러나는 간출암에 연안자망 어선 B호(2.43톤)가 좌초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령해경과 함께 선장 홍모씨(67) 등 탑승자 6명 전원을 구조하고 어선 B호는 현장 구난 관리 후 대야도로 입항 조치시켰다.
 
자료사진.(사진제공= 태안해양경찰서)

일요일인 6일 오전 8시 15분쯤 충남 태안군 천리포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갑자기 추진기가 멈춰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모터보트 C호(4마력) 탑승자 양모씨(60) 등 2명을 구조하고 모터보트는 천리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충남 태안군 옹도항로 해상에서 통발어선 D호(7.93톤)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태안해경 P-75정이 구조대응에 나서 대형상선 등 항해가 빈번한 옹도항로상 충돌 등 주변 위험요소를 확인하며 선장 임모씨(59) 6명이 탑승한 D호를 안전해역으로 예인조치하고, 입항 중이던 인근 어선 E호(6.63톤)에 인계해 신진항까지 예인 조치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는 뜻밖의 위험요소가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필수점검을 비롯해 유사시 119나 긴급신고 스마트폰 어플 '해로드' 등 각종 통신수단을 확보해 즉시 해경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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