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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빛고을 광주 AI 거점도시 만들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승환기자 송고시간 2019-10-11 07:06

김경진 국회의원(무소속·광주 북구갑).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로써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서 만나고 있다.
 
​가깝게는 AI 스피커가 우리 옆에서 영화, 음악, 날씨, 뉴스 등 필요한 정보를 골라서 제공해 주고 있고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오던 자율주행자동차 ‘키트’를 타고 다닐 날도 머지않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AI에 대한 막연하고 추상적인 논의만 무성했지, 실제 AI 산업이 우리 산업계에, 우리 지역에 미칠 영향력 및 경제적인 측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AI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 조성’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광주지역 대선 공약으로 발표된 이후 ‘국정과제 5개년 계획 및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인공지능 거점도시, 광주’를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필자는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AI기반 창업단지 조성사업을 빛고을 광주로 유치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해오고 있다.
 
​2016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사전 기획 예산 10억 원을 이미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한 포럼에 참석하여 AI 거점도시로서의 광주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같은해 8월 29일 GIST에서 제1차 AI 거점도시 광주 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 주관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는 국회와 정부, 지자체와 대학,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해 앞으로의 역할과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하면 모두가 실리콘밸리를 떠올린다. 캐나다와 이스라엘, 핀란드 등 많은 국가들이 이미 지역별 산·학·연 연구기반을 통한 산업을 육성해오고 있다.
 
약 10여년 전 광주에서 광산업을 유치한다고 할 때 다들 확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때 모두가 한마음으로 유치 경쟁에 나섰기에 지금 ‘광주=광산업’이라는 공식이 가능해진 것이다.
 
AI 거점도시 빛고을 광주도 마찬가지다. 광주에 AI 거점단지가 육성된다면, 낙후된 호남의 산업·경제 지도가 완전히 바뀔 것이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가적으로도 새로운 경제 성장의 큰 동력이 창출될 것이다.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필자가 더 열심히 뛰어야 하는 이유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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