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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119특별구급대' 시행 한달…17명 소생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10-11 16:09

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9월 한 달간 119특별구급대의 심정지 환자 소생이 1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119특별구급대 시행 첫 달인 9월 한 달간 119구급대 구급출동은 총 1만1015건으로, 이 중 119특별구급대는 1418건 출동했다.

119특별구급대의 1418건 출동을 살펴보면 일반구급출동 1269건과 특별구급출동 149건으로 나타났다. 특별구급출동 149건 중 직접의료지도를 통한 응급처치는 92건(심정지 58건, 흉통환자에 대한 12유도심전도 33건, 중증외상처치 1건) 이었으며, 그 외는 상태호전 등으로 미처치한 경우이다.

대구소방에서 운영하는 구급대는 총 50개대 465명이며 이 중 119특별구급대는 소방서별 1개대를 특별 지정해 8개대 72명을 편성했고, 2명 이상이 1급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로 구성돼 중증환자 대상 응급처치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김상진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최근 갑작스러운 심정지 등 중증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119구급대는 현장 응급처치에 법적 제약을 받아 약물처치 등의 응급처치를 하지 못했다"며 "추후 119특별구급대 확대 등 검토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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