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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태풍 '미탁' 피해주민에 구호물품 지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9-10-13 22:07

직원들 성금으로 마련한 1천여만원 상당의 이사금 쌀 200포 전달
지난 11일 김진태 경주시 시민행정국장(왼쪽)이 이희진 영덕군수에게 1000여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경북 경주시가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울진군과 영덕군을 방문, 경주시 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1000여만원 상당의 이사금 쌀(20kg) 200포를 전달했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울진군과 영덕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규모가 크다.

현재도 태풍 피해복구가 한창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재민들이 있어 이번 구호물품은 보금자리가 파괴돼 갈 곳을 잃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울진군과 영덕군을 차례로 방문한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경주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구호물품을 준비했다"며 "부족하지만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지진피해로 어려울 당시 여러 기관·단체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덕에 큰 피해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에 경주시는 주변 지역에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성금 및 구호물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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