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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서 제2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성황리 열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0-14 09:01

11~14일 외국선수 150여명, 국내선수 500여명 참가해 실력 겨뤄  
대전단국대체육관.오현태권도.남율챔피언태권도장 각 부문별 1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제2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 대회가 열린 가운데 미국(괌) 전통무술 선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의 보은대추축제 기간 중 제2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괌, 일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16개국에서 150여명의 선수와 국내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태권도, 무예경연, 합기도, 택견, 해동검도, 절권도 등 다채로운 경기를 겨루기, 품새, 격파 3개 부문으로 나뉘어 2일간 진행됐다.

대회결과 대전단국대체육관, 오현태권도, 남율챔피언태권도장이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원팻 주디스 테레사(괌 전 국회의장)과 괌 동아시아태권도 연맹 마성락 회장 등 50여명이 방문해 국제무예올림피아드대회를 빛내기 위해 괌 전통무술 등을 선봬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일행은 대회 일정이 마무리 된 뒤 대회장 인근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보은대추축제’를 참관하며 한국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을 맛보고 축제를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대회를 주관한 동아시아태권도연맹 오노균 회장은 “이번 대회는 산세가 수려한 청정 보은에서 개최돼 세계 무술인들이 자신의 무술도 뽐냈지만 서로 하나가 되는 지구촌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국제무예올림피아드대회는 지난해 괌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대한민국 충북 보은에서 두 번째 대회를 열었다.

대회 기간 중 한국 태권도, 미국(괌) 전통무술, 일본 가라테, 중국 소림무술 등 각국의 고유 무술로 관중들을 즐겁게 하고 경기 후에는 속리산 법주사 등을 돌아보며 보은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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