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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보건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10-15 09:40

증평군보건소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중증 폐질환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의심되는 중증 폐질환 사례는 530건으로, 이 중 사망사례는 8건에 이른다.
 
전자담배를 꾸준히 피워오던 18세 청소년의 폐가 70세의 폐와 비슷할 정도로 망가져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건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 중 중증 폐질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중증 폐질환의 경우 대부분 기침‧호흡곤란‧가슴통증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을 동반하며 일부는 메스꺼움‧구토‧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상과 피로감‧발열‧체중감소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연영미 보건소장은 “2016년 발표된 제6기(2013-2015)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전자담배 사용 경험이 있는 흡연자 10명 중 6명이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거나 금연에 도움을 준다고 믿고 있다”며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금연 보조제로서의 효과는 아직 충분하게 검증되지 않았으니 사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한편군보건소는 금연을 결심한 시민들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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