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빵 아카데미 교육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청) |
경북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2019 쌀빵 아카데미 2기' 교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변화하고 있는 식문화에 맞춰 쌀의 활용범위를 다양화하고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이다.
오는 11월12일까지 2반으로 5회 실시하는 쌀빵 아카데미는 포항시의 유일한 여성 제과기능장 김미숙 대표를 강사로 초빙한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쌀단팥빵과 쌀롤케잌 등 5종의 쌀빵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진행된다.
가공된 쌀가루를 활용해 만든 쌀빵은 밀가루 빵에 비해 촉촉하고 쫄깃한 맛과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밀가루 빵보다 건강하게 한 끼를 대체할 수 있어 교육생들의 호응도 좋다.
한편 우리 쌀의 소비량은 30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 지난 2018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61.0kg을 소비하고 있다.
이에 쌀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쌀은 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해야 한다.
최상훈 포항시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분야의 쌀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