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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 열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10-16 16:43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6.25 전쟁 초기 북한군에 대승을 거둔 상주 화령지구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16일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상주시와 50사단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했다.

전승 기념행사에는 당시 화령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참전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에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의장대 시범공연과 참배의식 영상 상영이 있었다.

이어 열린 기념식은 참전용사 소개와 화환 증정, 공로패 수여, 진혼사, 기념사와 6.25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 만세 삼창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전승기념행사가 열린 북천시민공원에서는 서바이벌 사격체험, 아군장비 및 북한 침투 장비와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이 전시되는 등 각종 이벤트.전시.체험마당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기관단체장과 화령전투 참전용사 등이 상주시 화서면에 소재한 화령지구 전적비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제50보병사단 관계자는 "이번 전승기념행사가 화령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함께 시민.학생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육군 전투사에 길이 빛나는 상주 화령지구 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호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화령전투'는 1950년 7월 17~22일까지 경북 상주시 화령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 시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역사적인 전투이다.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 헌화.분향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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