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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이후 울진은 어떻게 변했나"...시계열 디지털 영상 1차분 완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10-16 21:33

2차작업 2020년 마무리..."지역 변화상 담은 역사자료 가치 커"
경북 울진군이 최근 '시계열 디지털영상(정사영상) 제작 사업' 1차분을 마무리했다.(사진제공=울진군)

1954년 이후 울진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왔을까?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지난 1954년 이 후 울진군의 변화와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계열(時系列) 디지털영상 1차 사업 분(分)이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시계열 디지털영상(정사영상) 제작 사업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보관 중인 과거 아날로그 항공사진 필름을 보정작업 후 시계열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이 1차 제작한 디지털 영상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하고 있는 울진군 전체 항공영상 1530매 중 5개년도(1954, 1971, 1980, 1981, 1988) 603매 이다.

2차 작업은 오는 2020년에 5개년도(1990, 1991, 1995, 1997, 2005) 930매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작업까지 마무리 되면 2009년~2015년까지 제작 보관중인 정사영상(4276매) 등을 합쳐 총 5809매에 달하는 영상자료를 확보하게 된다.

시계열 정사영상은 필름형태의 항공사진을 스캔 및 보정, 항공 삼각측량 등을 통해 정확한 위치정보와 시각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어 지적도, 도시계획 및 다른 공간정보와 융합은 물론 시각적 공간정보 분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공간정보 영상은 건설, 재난 민원 담당부서에서 하천이나 도로 등 지형지물의 연도별 변화를 확인하거나 건축 담당부서에서 연도별 건물현황 추적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산지와 농지 지형변화 확인과 불법 형질 변경, 도로로 사용되는 사유지 보상, 국유지 지목변경 업무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장성용 민원실장은 "이번 시계열 정사영상 제작 사업은 공간, 위치, 지리정보를 활용하는 각종 행정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 변화상을 담은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크다. 향후 이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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