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ETRI, 화재·지진·폭우·전염병 등 생활안전 개인 맞춤형 서비스 ‘앱’ 개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10-17 09:35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은 일상 속 안전, 위험 관련 문자나 지도 정보 등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알리는 기술과 ‘앱’을 개발한다.(자료제공=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일상 속 위험에 대비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을 구성하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화재나 지진, 폭우, 태풍 등 재해가 발생하면 관련 지역이 아닌 무관한 사람들까지 재난안전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 알림 서비스에서 벗어나 ETRI의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연구단’은 일상 속 안전, 위험 관련 문자나 지도 정보 등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알리는 기술과 ‘앱’을 개발한다.

이 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차원에서 안전, 위험 상황을 맞춤형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것으로 장애여부, 위치, 개인 선호도와 스마트폰 사용 조건 등을 파악해 수요자 중심 안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한다.

예컨대 위험물 유출사고가 발생한다면 기존에는 단순한 정보를 제공했다면 현재 재해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와 위험지역은 물론, 기상청 풍향 정보, 대피처 안내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가축전염병 확산예측, 다중이용시설 위험 알림, 대기질 알림, 맞춤형 교통사고 확률, 범죄통계기반 예측, 붕괴발생 위험 알림, 산불알림 및 대피안내, 아동실종 알림, 유해물질 유출알림, 일상생활 위험 알림, 전염병확산예측, 홍수해일 피해지역 예측, 화재알림서비스 등 총 15개 서비스 후보를 두고 우선 순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하고 연구개발, 실증 시험과 지자체 시범사업까지 2023년까지 약 5년에 걸쳐 추진된다.

ETRI 김형준 연구단장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를 위한 대국민 소통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실제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