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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실검 오르며 화제...과거 '주먹감자' 세레머니 눈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0-19 19:08

이천수 실검 오르며 화제...과거 '주먹감자' 세레머니 눈길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천수가 실검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천수는 10년 전인 2009년 3월 7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6-0으로 크게 뒤진 후반 25분 슈바의 헤딩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부심이 이를 오프사이드로 처리하자 이천수는 부심을 향해 왼쪽을 오른손 팔목에 받치고 오른손을 들어보이는 '주먹감자' 세레모니를 선보여 논란이 됐다.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에서 K-리그 전남-서울 경기에서 심판에게 불미스러운 행위를 한 이천수에게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 출장정지 기간 동안 홈경기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라는 사회봉사활동 명령를 내렸다.

중계위원회를 소집한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이천수 선수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두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는 반스포츠적인 행위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중처벌의 의미에서 페어플레이 기수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선수가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이를 통해 새 사람이 되고 대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천수의 비신사적인 행동이 징계를 받는것은 당연하지만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게 하면서 공개망신을 주는것은 비상식적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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