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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인천선수단, 목표초과달성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9-10-20 20:12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제공=인천장애인체육회)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지난 15일부터 5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천선수단은 금메달44개, 은메달42개, 동메달 64개를 획득하며 목표순위보다 2단계 높은 종합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다관왕 선수들과 구기 종목에서의 활약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사격종목에서 남자 3인조 박승우(지체장애), 오홍진(지체장애), 김문열(지체장애)선수들이 3관왕 활약이 있었고 육상 김황태(지체장애) 선수와 사이클 염슬찬(지체장애) 선수도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인천휠체어럭비팀은 서울실업팀을 꺽고 올라온 충북과 준결승에서 만나 접점 끝에 승리를 따내고 결승에서 충남을 53대 33으로 대파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역도 박명성(지적장애), 조아라(여·지적장애) 선수는 한국신기록 및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올랐고 배드민턴 김창만(지체장애)&오수현(지체장애) 복식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테니스 종목 국가대표출신 황명희(여·지체장애) 선수도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남자 골볼팀도 타 시도 실업팀들에게 우수선수들을 다수 뺏긴 상황에서도 멋진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골볼팀도 3위에 올라 지난 2014년 이후 끊겼던 메달을 인천에 안겨주었다.

이중원 총감독(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아울러 “생계와 타 시도의 실업팀 창단 등으로 이적했던 많은 인천장애인 선수들을 보며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졌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 선수를 영입하는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학생-성인-지도자가 될 때까지 지원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장애인선수 육성시스템 기틀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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