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매물도 해상 낚싯배 응급환자 긴급 구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9-10-20 20:43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19일 저녁 10시쯤 통영시 매물도 남동방 15해리 해상의 낚싯배 A호(9.77톤)에서 발생한 무호흡·무맥박의 환자 B씨(50)를 구조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B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출항한 낚싯배 A호(행암항 선적)의 승객으로 승선, 오후 6시경 A호가 사고해점 부근에 도착한 후, 전날 음주로 인한 멀미를 호소하며 선실로 이동했다.
약 2시간 뒤 A호의 사무장이 우연히 얼굴이 창백한 환자를 발견, 코에 미세한 숨은 있었으나 의식이 없어 뺨을 때리는 등의 행동을 하였지만 반응이 없어 선장이 119경유 통영해경으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구조헬기 이륙, 환자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부산대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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