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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감)서삼석의원,가거도항 40년간 공사로 주민불편과 피로감 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10-22 09:36

2013년 태풍피해 복구공사 이후 6년동안 사업비변경만 11차례
“국토 최서남단 영해기점의 위상에 걸맞는 국가적 노력”주문
서삼석 국회의원.(사진제공=서삼석 의원실)

전남 신안군 가거도항 공사가 지난 2013년 이후 6년동안 11번의 사업비 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21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신안군 가거도항 공사진행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9년부터 2008년까지 30년간 총 1371억의 공사비로 기본시설이 완공됐다.

이어 지난 2011년 태풍 ‘무이파’에 의한 피해로 2013년 3월 태풍피해복구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 태풍 ‘링링’ 까지 총 8번의 태풍내습이 있었고, 공사는 6년동안 11번의 사업비 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19년 3월까지였던 사업기간은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 피해 설계반영으로 10개월, 연약지반 보강을 위해 12개월이 연장돼 현재 2020년 12월까지로 연장됐다.

서삼석 의원은 “40년간 이어진 공사로 인해 주민들은 피로감과 불편을 겪고 있다”며 “방파제는 물론이고 태풍에 대비한 주민대피시설과 장기간 고립에 대비한 각종 안전 편의시설의 확충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 “수 차례에 걸친 태풍피해 방파제 공사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며, “완공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하고 국토 최서남단 영해기점의 위상에 걸 맞는 국가적 노력이 요구 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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