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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감사의 뜻 담은 첫번째'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날 행사 개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19-10-23 18:18

/(사진제공=경기남부지방경찰청, 그래픽=정양수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는 23일 오후 2시 5층 강당에서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81명, 가족 등 지인 32명, 도움 받은 시민 3명, 도움 받은 경찰관 4명, (불법촬영 예방)빨간원 캠페인 대학생 서포터즈 29명, 경찰서 홍보담당 경찰관 30명, 기타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4월부터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인검거, 사고예방 및 인명구조, 범죄예방에 기여한 시민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해 포상하고 경찰 흉장 모양의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500명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관서로 확대 시행 중이다.

우선, 시민경찰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고, 이후 간담회 자리에서 시민경찰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경찰관들과 시민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 우의기군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제가 아닌 누구라도 범인을 쫓았을 것"이라며 "만약 다음에도 이런 일이 눈앞에 펼쳐진다면 제 선택은 오직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분당에서 의식을 잃고 교통사고를 냈다가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에 의해 구조된 성모씨는 "위험한 상황에서 그냥 갈 수도 있었는데 부상까지 입어가며 도움을 준 김휘섭씨와 길요섭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본인도 남을 도울 수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추가로 우리동네 시민경찰 5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성범죄자 검거에 기여한 여성 3명과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도운 시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택시 기사가 그 주인공이다. 

배용주 청장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말처럼, 경찰의 힘은 시민들의 지지로부터 나온다"며 "가장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치안의 파트너로 삼아 공동체 치안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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