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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국제 콜로키움, 다음달 6일 1층 대강당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19-10-24 09:49

2019년 특별전 '어떻게 볼 것인가 (Ways of Seeing)’ 연계 학술제
대전시립미술관이 11월 6일 오후 2시 미술관 1층 대강당에서 국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사진은 국제 콜로키움 포스터.(사진제공=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미술관 1층 대강당에서 특별전 몰입형아트 ‘어떻게 볼 것인가 (Ways of Seeing)’ 연계 국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콜로키움이란 “함께 말한다”라는 의미로 토론회, 세미나 등의 연구모임을 의미한다. 한 명 이상의 발제자가 발제한 내용에 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 논평하는 보다 자유로운 형식의 학술회다.
 
이번 콜로키움은 동시대 미술의 맥락 안에서 몰입형 아트로 ‘보기’를 재정의 해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실천하기 위해 국제 학술제로 기획됐다.
 
특히, 기존의 예술이 ‘무엇을 보는 가’를 고민했던 것을 깨고 예술과 현상을‘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다루고 ‘보기’에 대한 다양한 사회․문화적 담론을 제시한다.
 
콜로키움은 크게 3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세션 1의 주제는 ‘보다:보기를 넘어’, 세션 2의 주제는 ‘느끼다:경험적 차원의 보기’, 세션 3의 주제는 ‘듣다:보기의 흐름(Project X)’다.
 
국내외 과학 예술계 인사로 이루어진 이번 콜로키움은 박주용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크리스틀 바우어(오스트리아 아르스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공동제작자), 아네트 홀츠하이드(독일 ZKM 큐레이터)가 이어 발표한다.
 
작가는 루이필립 롱도(UQAC 교수), 다비데 발룰라(포르투칼), 레픽 아나돌(터키), 로라 버클리(아일랜드), 캐롤리나 할라텍(폴란드), 노랩(터키), 반성훈(한국)이 참여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일반적인 관람 방식을 탈피하는 시도와 함께 오늘날 참여 형 과학예술을 다방면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콜로키움이라는 보다 자유로운 형식의 학술 행사를 통해 예술가와 청중이 가까이 교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공감미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콜로키움을 진행하는 이수연 학예사는 “현재 진행 중인 미술관 특별전과 병행하는 학술 행사인 만큼, 넓은 의미에서 예술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콜로키움은 한글–영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돼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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