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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개도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 진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10-24 14:24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에 참가한 국제육상지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지도자들이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 참가를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파라과이 등 20개국 20명의 국제육상지도자를 초청, 국내 20명의 우수지도자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4일간 육상진흥센터에서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멜라쿠 데레세 브라투 코치는 2011년 대회 때 1만m 금메달리스트의 지도자였고, 텐다이 타가라 짐바브웨 육상연맹 회장은 남자 멀리뛰기 동메달리스트의 지도자였다. 또한 2002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인도의 소마 비스와스도 포함돼 있다.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은 개발도상국의 중장기적 육상저변확대 및 국내·외 육상지도자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대구시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국제육상연맹이 인정한 지도자(IAAF CECS) 공인 2급 강사과정'을 첫 도입해 참가 지도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육상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치킨체험테마파크, 팔공산, 대구수목원, 서문시장 등 대구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지역문화를 체험했다. 지난 20일에는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해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과 울산현대와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각종 국제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국제공인 규격의 육상 인프라를 갖춘 국제육상도시로서 2024년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국제육상지도자들이 교육과정을 잘 마치고 돌아가서 대구의 우수하고 다양한 육상 인프라를 널리 홍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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