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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최근 발생 '학교폭력···대응방안 로드맵'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현식기자 송고시간 2019-10-28 10:44

학교, 경찰, 교육청, 상담기관 등 협조체계 마련, 학교폭력 적극 대처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28일 대전시교육청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이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에 대한 사안별 대응방안 마련안을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8일 최근 대전지역 집단폭행 동영상 유포 등 사안 발생으로 인해 학생, 학부모 등 교육가족과 시민들에게 우려를 주고 있는 상황에 유감을 표명하며, 이와 관련해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학생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은 사후 처리보다 예방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인 어울림 프로그램 및 친구사랑 운동 등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사안 발생 시 신고-접수-조사-대처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한 현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근 학교 밖이나 SNS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사안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먼저, 학교폭력 현장 컨설팅지원단을 통해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에 대한 장학을 실시하고,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공정한 사안처리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학교와 교육청, 경찰청,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심리상담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시스템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해 위클래스, 위센터 등과 연계해 심리상담 및 치유 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피해학생 맞춤형교육을 실시하는 위탁기관을 적극 활용하며, 특히 집단폭력, 디지털폭력, 성폭력 등으로 피해를 받은 학생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권기원 과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공정한 사안처리, 피해학생 보호·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하여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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