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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인공위성연구소 창립 30주년 ‘미래 우주기술 워크숍’ 개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10-30 10:37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30일 대전 본원에서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KAIST 인공위성연구소(SaTReC)의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미래우주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30일 대전 본원에서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KAIST 인공위성연구소(SaTReC)의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미래우주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그동안 국내 연구진이 자체적으로 위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 30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성에 대한 열정과 도전으로 우리나라 소형 위성 개발을 선도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별 시리즈, 과학기술위성 시리즈, 차세대소형위성 시리즈를 개발 및 운용을 진행 중이며 소형위성을 통한 지구관측·우주관측·우주핵심기술검증 및 국가우주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창립 이후 경과를 보면 지난 1989년 8월 인공위성연구센터로 설립된 인공위성연구소는 1990년 2월 한국과학재단의 위성 분야 우수연구센터(ERC)에 선정됐다.
 
이후 우주 분야의 인력 양성과 위성기술전수를 위해 영국 서리대학(University of Surrey)과 국제 공동 연구 협약을 맺고 전기전자·물리학·통신·제어·회로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우수한 학생 5명을 파견해 인공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서리 대학의 기술을 전수받아 완성한 우리별 1호는 1992년 8월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기지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22번째로 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됐으며 지난 1993년 9월에는 국내제작위성인 우리별 2호 개발과 발사를 성공시켰다.
 
또 1990년대에는 우리별시리즈 3기, 2000년대 과학기술위성시리즈 5기(나로과학위성 등), 차세대소형위성 1기 등 총 9기를 개발했다.
 
특히 지난 2013년 1월 30일에 발사된 나로과학위성(STSAT-2C)은 우리나라 최초의 발사체인 나로호(KSLV-I)의 우주 궤도 진입을 검증하는데 기여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지난 2018년 12월 4일 새벽 3시 34분경 3차례 연기됐던 대한민국의 과학연구 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스페이스X’社의 ‘팰컨 9’ 로켓과 함께 정상적으로 발사시켜 현재 우주에서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현재 차세대 소형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에 이어 독자적인 국내 기술로 개발한 영상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한국형 발사체에 탑재해 국내에서 우리 기술로 발사할 계획이다. 
 
창립 30주년 기념식의 일환인 미래우주기술 워크숍은 물리학과 민경욱 교수의 과학기술위성 1호의 관측 결과, 기계공학과 김영진 교수의 초고속 광학기술의 차세대 인공위성 응용·탑재방안,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최원호 교수의 우리나라 전기추력 연구개발 현황 및 전망 등 우주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8인의 KAIST 교수진이 발표한다.
  
권세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장은 "우주개발을 위해 일생을 바친 최순달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미래 우주기술 개발에 헌신을 다하겠다ˮ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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