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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 3월 산성동.미원 종암 공공하수도 사업 착공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10-31 10:29

청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남한강 상류 지역인 상당구 산성동과 미원면 종암.대신리 소규모 공공하수도 사업을 내년 3월 착공한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상당구 산성동은 1일 평균 관광객이 1600여명 정도가 방문하며 일반 시민들이 식사 및 등산 목적으로 이용하는 지역이다.

청주시는 현재 이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는 내년 3월 본격적으로 1일 70㎥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설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산성동이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이 되면 수계하천인 낭성면 감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해당 지역 공중보건 위생이 향상돼 상당산성 관광지의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다.

1일 80㎥ 처리 규모의 미원 종암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방류지점인 용곡저수지의 오염이 심각해 수질 개선을 위한 것이다.

청주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후 설계의 경제성(VE) 등 검토용역을 거쳐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한다.

용곡저수지는 저수량 180만t의 농업용 저수지로, 수질 악화로 인해 지난 2012년부터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청주시는 이에 따라 농업용수의 기능 상실과 미원면 친환경농산물 인증 취소 등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산성동과 미원 종암.대신리 사업은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대청호 수질보전의 사유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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