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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금융산업, 경제생산성 향상에 힘써달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11-01 10:3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주요 시중 은행장들과 만나 금융산업이 국내 경제 생산성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잠재성장률 제고 노력을 강조한 바 있다"며 "성장잠재력 확충은 모든 국가의 공통적인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만이 성장잠재력 확충을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며 "특히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생산성 제고가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산업이 통신업, 기계장비임대업 등과 함께 생산자 서비스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제 전체의 생산성에 미치는 파급력이 적지 않다"며 "디지털 인재 확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스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투자에 필요한 자금중개 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힘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 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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