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소재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에서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초청내빈들이 준공기념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일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초청내빈, 지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녕면 화남리 소재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마늘출하조절센터는 총사업비 114억원(보조사업 97억, 부지매입, 토목공사 등 별도추진 17억)을 투입해 부지 1만4755㎡, 건축 연면적 4808㎡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주요시설은 깐마늘 가공라인, 건조실, 편마늘.다진마늘 가공시설, 사무실 등이 있는 본관 건물과 2651㎡ 규모의 저온저장고로 구성됐으며, 이는 2800톤의 저온저장 능력과 1일, 12톤의 깐마늘 가공능력을 갖춘 전국 최고의 시설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는 안정적인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마늘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며 "마늘 재배농가의 수매물량을 확대함으로써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저장.유통기간 연장으로 수확기의 홍수출하를 방지해 시장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올해 마늘값 하락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무사히 준공식을 갖게 돼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가 영천시 마늘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내 마늘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