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밀양시 상동면 신안마을 운심검무축제 개회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신안마을 검무 동아리 회원들이 검무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밀양시청) |
'2019년 제5회 신안마을 운심검무축제'가 2일 경남 밀양시 상동면 신안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제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운심 추모 제례식을 시작으로 마을주민의 운심검무공연, 법흥상원놀이, 상동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공연이 식전공연으로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밀양검무를 필두로 6종류의 검무공연이 펼쳐져 아름다운 검무의 세계로 관광객들을 초대했으며, 이어 진행된 지역민 장기자랑에서 관광객과 마을주민들의 끼를 발산하며 축제를 찾은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즐겁게 했다.
이외에도 게임존 체험, 포토존 체험, 캘리그라피, 사행시 짓기, 스탬프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렸다.
박재철 운심검무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농촌축제 지원 사업에 선정되지 못해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마을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다"며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과의 거리를 더욱 좁혀 서로 화합하고 웃음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