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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11일부터 이용객 편의 위한 시내버스 노선 조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11-04 14:58

'순환버스 1대 추가운행 등 노선개편'
경북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청)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시내버스 미 운행지역 해소와 더불어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순환버스 1대 추가 운행을 포함한 일부 노선을 오는 11일부터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규운행 노선은 금호읍, 화산면, 완산동 등 현재까지 시내버스 미 운행 지역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버스운행 요청과 지역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우선 감안해 추진됐으며, 금호읍 등 기존 노선에 대한 이용객의 불편을 완화하고자 일부 노선에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동부동, 완산동 일대의 버스운행은 현재 시공 중인 완산동 도시계획도로 준공일정에 맞춰 내달 중에 운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동부동 장치마을, 완산1, 2동 등은 시내지역임에도 대중교통 운행이 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주거여건이 변경된 완산동 일대 아파트 거주자 등 민원이 수차례 제기돼 왔다.

이 밖에도 폴리텍대학 개교에 대비한 노선과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운행노선과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불편 최소화를 추진했으며,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52시간 적용을 위해 탄력근무제와 일부 구간 노선에 일 40km정도 운행거리 단축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기존 시내노선 2-1, 2-2번 기점을 영천영대병원에서 시민운동장으로 변경하고, 벽지노선 일부 구간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운행해 관내 환승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영천시에는 총 70대의 버스로 116개 노선을 운행 중에 있으며, 고령인구 증가 등 지역여건을 감안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불편 최소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변경에 도로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이 많아 버스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편의를 위한 효율적인 노선조정으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용객의 입장에서 노선을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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