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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청천면 후영1리 주민들이 5일 마을회관에서 이웃돕기용으로 사용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150박스 분량을 담가 저소득가구에 전달했다.(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영1리 주민들이 5일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파했다.
청천면에 따르면 청천면 후영1리 마을주민들이 2년째 김장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마을 경로당에서 150박스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가 청천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 전달했다.주민들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김장에 필요한 배추, 골파, 갓 등을 심고 관리했다고 한다.
일부 주민은 고춧가루를 또는 후원금을 쾌척하고, 식사를 제공하는 등 송도근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전체가 십시일반으로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했다.
맞춤형복지팀은 이 김장김치를 앞서 선정한 관내 저소득가구 150곳에 각 마을 이장들과 함께 직접 배달했다.
송도근 이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지역 내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마련된 자리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따뜻한 지역공동체 실현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절실해지는 계절이 왔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나눔을 실천해 준 후영1리 마을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