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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서울시 예비 귀농인 초청… “최고 귀농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11-06 14:02

괴산군이 6일 서울시 예비 귀농인 30여명을 초청해 우의를 다지는 행사를 연 가운데 예비 귀농인들이 선배 귀농인이 운영하는 감물면 소재 한 농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6일 서울시 예비 귀농인 30여명을 초청해 우의를 다지는 행사를 열었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7월 괴산군이 서울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맺은 우호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서울 거주 예비 귀농인에게 최고의 귀농지로서 괴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괴산군은 이날 귀농귀촌정책을 소개한 뒤 군 농업기술센터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먼저 괴산에 정착한 선배 귀농인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도라지강정 만들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특히, 선배 귀농인이 운영하는 감물면 소재 한 농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 생생한 현장교육은 예비 귀농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행사에 참여한 예비 귀농인 A씨(45)는 “이론 중심의 집합교육과는 달리 성공적으로 농촌에 자리 잡은 귀농 선배가 실제 겪었던 경험과 영농생활 전반을 생생히 전달해준 교육이었던 만큼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막연한 귀농생활에 조금은 두려움이 앞섰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의 귀농생활에 청사진이 그려졌다”며 “최종 귀농지를 선택할 때 괴산을 우선순위에 두고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의해 예비 귀농인 초청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예비 귀농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귀농.귀촌인 지원시설인 ‘서울농장’을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청천면 관평리 169번지 일원(8800㎡ 규모)에 조성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이곳에서 일정기간 머물면서 영농체험을 통해 괴산을 알아가는 시골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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