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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사랑의 짜장차' 운행..800여명 어르신들에게 짜장면 대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9-11-06 14:33

수성대 휴먼케어봉사단 소속 학생, 교수들이 6일 황금복지관에서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수성대)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짜장면을 나누는 '사랑의 짜장차 운행'을 6일 황금복지관(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서 가졌다.

비영리 자선단체인 '사랑의 짜장차(대표 오종현)'와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휴먼케어봉사단 소속 학생, 교수 등 30여명 참여해 직접 재료를 손질한 짜장면을 8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시민들의 후원으로 자선활동을 펼치는 '사랑의 짜장차'는 전국을 순회하며 한달에 20회 이상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짜장면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캄보디아에서도 사랑의 짜장차를 운행하는 등 대표적인 자선단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짜장차'의 1000번째 후원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부겸의원(수성갑)도 참여해 재료손질서부터 짜장면 배달 도우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부겸 의원과 수성대 휴먼케어봉사단 소속 학생들이 6일 황금복지관에서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위해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사진제공=수성대)

울산 무거동에서 온 자원봉사자 10여명도 나눔 행사에 함께 했다.

발에 깁스를 하고서도 봉사활동에 나선 아동미술심리과 2학년 김민주 학생은 "다리가 불편했지만 어르신께서 짜장면을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고서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이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대는 지난 5월에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경로잔치를 펼쳤고, 연말에는 교직원들이 나서서 김장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이웃과 함께 하는 대학'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자선 및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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