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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추축제 22만 방문… 지난해 比 28% 급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11-07 09:03

평가 보고회 열려… 농특산물 판매액 13억 기록
2019괴산고추축제 평가 보고회 및 발전 방안 세미나가 6일 괴산군 성불산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충북 괴산군에서 열린 2019괴산고추축제의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은 하루 전인 6일 성불산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2019괴산고추축제 평가 보고회 및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는 올해 축제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괴산고추축제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8%나 크게 증가한 22만여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또 괴산청결고추 등 농.특산물 판매액이 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속풀이 고추난타’, ‘황금고추를 찾아라’, ‘고추놀이’ 등이 방문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아이들을 위한 ‘키짱몸짱 고추방방’이 새로운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역주민의 화합을 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된 고추거리퍼레이드는 각 읍.면, 기관단체 등의 다양한 주제의 공연으로 주무대를 풍성하게 장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오색고추로 표현되는 색상별 공간에 각 의미를 부여해 축제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장한 점, 고추 관련 먹거리(고추튀김, 고추정식, 고추막걸리)를 다양화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점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축제 주제와 큰 연관이 없는 프로그램의 재정립과 중장기적 발전전략 개발, 축제 참여 트렌드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은 다음 축제 때 보완할 점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협소한 행사장, 주차 문제 등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꼽혔다.

이차영 군수는 보고회에서 “2019괴산고추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주신 4만여 괴산군민과 축제 관계자, 괴산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좋은 의견은 내년도 괴산고추축제에 적극 반영해 이제 20살 성인이 되는 괴산고추축제를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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