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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민, 연간 독서율 73.2%로 나타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19-11-07 09:54

- 2019년 천안시 독서실태조사 결과, 천안시민 연간 6권의 책 읽어
 천안중앙도서관 교육프로그램 진행모습./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 시민 10명 중 7명은 독서 유용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중앙도서관에 따르면  '2019년 천안시 독서실태조사' 결과 시민들의 연간 독서량은 6권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1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천안시 30개 읍면동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900명이 참여해 독서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지난 1년 동안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인 연간 독서율은 68.6%로 집계됐다.

전자책까지 합산하면 천안시민들의 연간 독서율은 73.2%로 높아졌다.

지난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천안시민들의 연간 독서율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독서율은 ▲1994년 86.8%▲ 2013년 71.4%▲2017년 60% 이하로 떨어졌다.

천안시 독서실태조사 결과 시민들의 연간 독서량은 종이책 기준 6권. 독서시간은 평일 40.8분, 주말 51분으로 확인됐다.

독서계기는 '스스로 읽고 싶어서' 26.3%, '자기계발을 위해' 19.4%, '취미활동 위해' 10.3% 순을 보였다.

이어 천안시민 10명 중 7명은 책 읽기가 사회생활·학교생활에 도움 된다고 응답했다.

도서 선호 분야는 문학이 18.2%로 가장 많았고, '취미·오락·여행·건강'과 자기계발서는 각각 14.1%, 13.4%를 차지했다.

또 시민들은 책 읽는 천안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서관 시설 등 환경개선' 17.6%, '독서 흥미 유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16.5%, '도서관 확충' 12.5% 순으로 응답했다.

천안시 박상임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독서실태조사로 도출된 천안시만의 독특한 독서 특성을 바탕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진단하겠다"며"앞으로 천안시민 맞춤형 독서 정책 개발을 통한 천안시 독서진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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