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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로 영월군의장 불신임 결의안 상정 의장직 해임…‘법적인 대응·근거 없는 억측’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9-11-07 16:00

영월군의회는 7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최 모습./아시뉴스통신=변병호 기자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  강원 영월군의회는 7일 오후 2시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김상태·손경희·신준용·정의순 군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윤길로 군의장에 대해 상정한 불신임 의결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해임안이 가결됐으며 손경희(임시 영월군의회의장 권한대행)이 선출됐다.     

이날 불신임 건은 지난달 25일 김상태·손경희·신준용 군의원 등 4명이 의회 안 건물에서의 흡연과 인사청탁·업무추진비 남용 등 6건에 대해 윤길로 의장의 불신임 결의안 상정을 의결했으며 7일 개원하는 제260회 임시회에서 윤길로 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상정해 처리됐다.

이에 윤길로 의장은 “명확한 근거자료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임건을 처리한 것은 다수당의 횡포이며 회의록이 확정되면 법적으로 문제 해결을 원하지 않았으나 현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어쩔 수 없이 고소 방안을 선택해 할 수 밖에 없다”며“흡연부분은 이미 오래전 사과를 했음에도 재 다시 거론하는 것과 언론사 기자와 공무원 식사건에 대해 제보도 하지 않은 것을 거론하고 가족들을 대해 모독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특히 영월군 주민 P모씨는 “영월군의회가 영월군민을 위해 존재하는지 아니면 다수당의 의원들이 움직이는 공화국이냐”며“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원들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니 영월의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윤길로 의장과 선주헌 부의장, 엄승열 군의원 3명은 병가 등의 사유로 투표에 참석하지 않아 손경희 군의원이 영월군의회임시의장으로 투표를 진행해 해임안건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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