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오른쪽)이 6일 울진군을 직접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에게 태풍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지난 10월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에 복구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은 6일 울진군을 직접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태풍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 교직원 1000여명이 월급 1%를 때어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사)1%사랑나누기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 2004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돼 운영 중인 (사)1%사랑나누기는 연간 4억 원을 조성,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 불우이웃 돕기, 난치병 학생 돕기 등 봉사와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은 "태풍 피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빠른 복구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