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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민관이 하나 돼 ‘희망의 집짓기’ 펼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11-10 07:36

초록우산어린이재단.옥천로타리클럽.KB손해보험 참여
옥천군건축사협회.한국국토정보공사도 설계.측량 지원
충북 옥천군 심벌./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옥천군은 옥천로타리클럽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부 등과 협력해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실의에 빠진 저소득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14일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을 잃고 배우자와 어린 딸과 함께 옥천군 청산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지내고 있는 장모씨가 그 주인공이다.

화재 소식을 접한 옥천군은 복지재단과 봉사단체에 지원을 요청했고 장씨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가  KB손해보험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신청해 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군내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옥천로타리클럽(회장 김형태)도 흔쾌히 건축공사를 맡아줘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희망의 집짓기는 군에서 확보한 사업비 외에도 옥천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건축자재 및 재능기부가 더해져 다음달 중으로 장씨 가족이 원래 살던 집과 같은 구조(조립식 19평)로 완공될 전망이다.

여영우 군 주민복지과장은 “옥천로타리클럽과 초록우산, KB손해보험 외에도 옥천군건축사협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건축설계 및 지적측량을 무상 지원해 줬다”며 “민·관이 힘을 모으고 군민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실의에 빠진 이웃에게 큰 선물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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