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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피한 강남 '최고 경쟁률 461대 1' 시세 차액 얼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12 15:42

익산시,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 잡는다'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간 서울 강남에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이 분양에 나선 ‘르엘 대치’와 ‘르엘 신반포 센트럴’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당해지역에서 각각 청약 마감됐다.


두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대상에서 벗어난 아파트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최대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해 소비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곳이다. 이른바 ‘로또 청약’ 기대감에 최고 461대 1이라는 경쟁률까지 나왔다.


1순위 청약접수(해당지역)를 받은 서초구 잠원동의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강남구 대치동의 르엘 대치는 2개 단지를 합해 총 1만7659건의 청약접수가 몰렸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대치구마을 2지구를 재건축하는 ‘르엘 대치’의 1순위 청약 결과 31가구 모집에 6575명이 몰려 평균 21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77㎡T에서 나왔다. 1가구 모집에 461개의 통장이 몰려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5㎡T도 1가구 모집에 332명이 몰렸다.


같은 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이 진행된 ‘르엘 신반포 센트럴’에도 통장이 집중됐다. 반포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135가구 모집에 1만1084명이 몰려 평균 8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면적 59㎡는 13가구 모집에 2983명이 신청해 229.46대 1의 경쟁률을, 전용 84㎡A도 8가구 모집에 1264명이 접수해 15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르엘의 분양가는 주택형별로 신반포 센트럴은 10억9400만∼16억9000만원, 대치는 11억2400만∼16억100만원에 책정됐다. 당첨발표는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오는 19일, 르엘 대치는 20일에 발표한다. 입주는 각각 2022년 8월과 2021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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