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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성준모 의원 "친일행적자 초중고 교가 폐지 시급" 지적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19-11-12 19:54

성준모 경기도의원.(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 의원(민·안산5)는 12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의정부·김포·파주·포천교육지원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초·중·고 등 각급학교의 교가 중 친일행적이 밝혀진 작곡가, 작사가가 만든 교가를 폐지하고 새롭게 교가를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성준모 의원은 "도내에 친일행적 인사가 작사·작곡한 교가가 16개 시·군에 걸쳐 2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의정부 관내 경민고등학교 등 3개 학교 교가의 작곡가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이홍렬씨로 광주광역시 광주제일고가 이홍렬 작곡의 교가였지만 동문회와 학생들이 여론조사를 해서 교가를 바꾼 사례가 있고, 17개 시·도교육청에서도 친일행적인사가 작사·작곡한 교가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참석하신 교육장들께서도 잘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성 의원은 "적정 규모 학교 현황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적정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병설유치원에 대해서는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며 "원아가 적으면 3~5세의 누리과정을 운영하는데도 문제가 있으며, 특히 사회관계성 발달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다고 작년 행정감사에서도 지적했는데 아직도 개선이 안 되고 있어 안타깝다. 어른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사업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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